전부터 궁금해서 몇 번인가 찾아갔지만 번번이 웨이팅에 튕겨나왔는데, 오늘 마침 근처에 볼일이 있어 갔다가 오픈 시간이기에 다녀왔습니다만... ... 그 웨이팅과 그 가격을 주고는 딱히 두 번 방문할 의사는 없는 곳. 규카츠 스몰 15500원 소고기이다 보니 가격이 나가는 것이야 이해 하지만 과연 맛까지 그런가 하면 딱히... ... ... ... 튀김의 식감도 느껴지지 않고, 레어로 조리하려던 것은 알겠으나 겉만 익혀서 내부 온도는 차가운 -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 최악의 조리법이 아닌가. 평소에도 고기는 조금 덜 익혀 먹는 걸 좋아하는 편이라 불판 사용할 필요 없겠지 했더니 웬걸 너무 차가워서 데워먹는 용도로 사용했다네요 🥲 차라리 본품이라도 맛있었다면 신경 안썼을텐데 고기도 이 모양인 와중에 난 분명 오픈 시간 맞춰서 갔는데 어떻게 밥조차 별로일 수가 있는지... ... 보통 갓지은 밥은 따끈하고 찰기가 있어야할진대 전자렌지에 잘못돌린 햇반 같았다.
소연옥
부산 부산진구 동성로39번길 32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