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친절의 악명 높은 맛집을 가게되어 마음을 단단히(?) 먹고 갔는데 ㅎㅎㅎ 불친절하기 보다는 ... 눈치를 엄청 주시네요. 워낙 내부는 좁고 웨이팅이 많아서인지 빨리 먹고 나가야할 것 같은 무언의 눈빛 압박... 또 저희한테는 안 그러셨는데 다른 손님들한테 말하시는 거 들리면 또 매우 마음이 불편해지더라구요. 하지만 그러면서도 바글거리는 건 맛이 있다는 거겠죠. 참기름 고소함 가득한 오징어도 후추맛 나는데 맛있게 중독성있는 수제비도 양(이 적어서)에 놀라고 맛(맵고 달고 흔하지 않게 맛있는)에 놀라는 떡볶이도 수제비랑 쿵짝 잘 맞는 김치까지 만족스러웠습니다. *맛있는 음식 먹는 것 좋아하는 매우 편한 사이의 분과 가시는 걸 추천합니다. *11:30 즘 갔더니 딱 한 테이블 남아있어서 저희는 안 기다렸는데 나올 때 보니까 줄이 길었어요.
충무 할매김밥
서울 서초구 신반포로 177 반포쇼핑타운 3동 지하1층 13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