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몸국을 먹어봤습니다. 돼지고기 육수라는 게 크게 매력적이지 않아서 몸국은 계속 우선순위에서 밀렸는데 여기 다녀온 친구가 맛있다고 해서 와봤어요. 고등어 구이 메뉴판에서 보니 또 궁금했지만 오늘도 혼밥러는 빠르게 포기하고… 몸국만 먹었습니다. 첫입 딱 먹는데 칼칼하고 깨끗한데 진한 느낌으로 염려했던 돼지고기 육수에 대한 생각은 전혀 안 났어요. 수제비가 안에 들어있는데 진짜 수제비 너무 맛있어가지고 수제비 다 먹고나서 어찌나 아쉽던지… 다들 친절하시고 귤도 자유롭게 가져갈 수 있게 카운터 옆에 놓여있었어요. #위드인기맛집
김희선 제주 몸국
제주 제주시 어영길 4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