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과 가까워서 제주여행 시작을 김희선몸국에서 하곤 해요. 처음에 먹었을 때는 몸이 뭘까 했는데 모자반의 제주말이더라고요. 꼬들꼬들한 모자반의 식감도 좋지만 생각보다 칼칼하고 시원해서 해장용으로 좋은 것 같아요. 매장에서 따로 술은 판매하지 않지만 괜히 술 땡기는 맛이랄까요. 고사리해장국도 한 번 즐겨봤는데 요것도 부드럽고 맛있었어요. 주차공간도 여유롭고 제주공항이랑 가까워서 제주 여행의 시작과 끝을 하기 딱 좋은... 더보기
드디어 몸국을 먹어봤습니다. 돼지고기 육수라는 게 크게 매력적이지 않아서 몸국은 계속 우선순위에서 밀렸는데 여기 다녀온 친구가 맛있다고 해서 와봤어요. 고등어 구이 메뉴판에서 보니 또 궁금했지만 오늘도 혼밥러는 빠르게 포기하고… 몸국만 먹었습니다. 첫입 딱 먹는데 칼칼하고 깨끗한데 진한 느낌으로 염려했던 돼지고기 육수에 대한 생각은 전혀 안 났어요. 수제비가 안에 들어있는데 진짜 수제비 너무 맛있어가지고 수제비 다 먹고나서 어찌... 더보기
공항 근처여서 귀가하는 날 먹기 좋다. 성게 미역국 먹은 일행이 바다 냄새 나는 미역국이고, 맛있다고 평했다. 밑반찬은 엄청 마음에 들진 않았지만 몸국이 그것을 상쇄할 정도로 맛있었다. 밑반찬 중 호박은 너무 간이 맹맹했고 오징어 젓갈은 너무 짜서 소금 맛이 다른 맛을 덮었다. ■ 몸국 (7,000) 돼지육수에 모자반이라는 해초를 넣은 국이라고 한다. 국물은 꼬숩고 구수한데, 점도는 낮아서 깔끔하다. 묵직하게 칼칼했다.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