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다!’ 와 ‘괜찮다’에서 엄청 고민되네요. 짜장면 맛집인데 요리도 맛있다는 강력 추천으로 방문했습니다. 짜장면은 호불호가 갈릴 것 같은데 달았어요. 전 고춧가루를 뿌려 먹었습니다. 기본적으로 전 단맛이 나는 게 메인이 아닌데 단 음식을 좋아하지 않아요… 그래서 짜장면은 아쉽지만 제 타입은 아니었어요. 잡탕이 제 취향에 쏙 들었습니다. 익숙한 맛인데 매콤하면서 묘하게 중독적이라 마음에 쏙 들었어요. 바로 이 잡탕 때문에 ‘맛있다!’를 가야하나 고민이 계속 되는 것. 탕수육은 쏘쏘 무난했고 만두는 수제인데 평소엔 더 맛있다며 아쉬워하셨어요. 서비스로 나온 짬뽕국물 맛있었습니다. ㅎㅎ 마지막에 주문해본 행화촌 닭튀김! 뭔가 간장 치킨이 더 요리화된 것 같은데 엄청 짰어요. 밥을 부르는 맛이랄까 ㅎㅎ 쓰다보니 잡탕에겐 미안하지만 ‘괜찮다’로!
행화촌
서울 중구 남대문로 52-5 2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