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남대문에서 유명한 건 야채호떡이라고 데리고 갔어요. 평일 점심이었는데 25분 정도 웨이팅했어요. 가장 유명하다는 야채호떡을 비롯해 꿀씨앗호떡, 팥호떡도 주문했습니다. 각 2,000원씩이고 냉동포장더 팔았어요. 야채호떡은 안에 잡채 같은 게 들어있는데 보기에도 탐스러운 과일(?) 양념 간장을 발라주십니다. 일단 호떡이 그냥 판에 굽는 게 아니라 기름에 튀기는 거라서 기름지지만 기름지지 않아요! 튀김빵 자체가 취향저격! 그리고 야채호떡은 꼭 중국집에서 먹는 요리 같다는 느낌이 들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배불러요. 후식 개념으로 접근하면 안됨. 매우 뜨거웠던 꿀씨앗호떡도 맛있었고 팥호떡도 한번쯤 먹어볼만한 맛이었습니다. (근방에 또 야채호떡 파는 포장마차가 있으니 헷갈리지 마세요)
남대문 야채 호떡
서울 중구 남대문로 12 영화빌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