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서 쓴 돈에 비해 조금 씁쓸한 포스팅. 왜냐면 다시는 가지 않을 것 같기 때문. 노골적으로 젊은 남자 직원 한 분만 마스크를 쓰지 않는데, 끊임없이 추가 메뉴를 권해서 식사의 흐름을 깬다. 4명이 가서 와인과 함께 일곱 디쉬를 시켰고 커피와 디저트까지 먹었는데 왜 2시간 내내 업셀 당해야 하나요? 메뉴의 특색과 맛에 비해 너무 높게 책정된 가격도 한 몫한다. 그러려면 서비스가 특별하거나, 시그니처 메뉴가 무지 맛있었다면 이렇게까지 실망하지 않았을텐데. 기억에 남는 건 두번째 사진의 메뉴 정도. 그마저도 참치 통조림 맛이 났다..더 할 말이 많지만 하지 않겠다.
보르고 한남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54길 31 3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