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봤던 오마카세 중 가장 공간이 멋졌던 곳 중 하나. 중정이 있는 한옥 구조로 입구를 들어설 때부터 기분이 좋다. 샤리가 인상적이었고, 점점 식감이 부드러운 순으로 진행되는 스시의 순서도 참 세심했다. 튀김류는 계절마다 바뀌는 것 같은데 내가 방문했을 때 나온 무화과 튀김은 정말 새롭고 맛있었다. 조용조용한 분위기이지만 어쩐지 따듯한 응대 속에서 편하게 식사할 수 있는 곳. 성게알보다도 제철 이꾸라를 선호하신다고 하는데, 가을에 이꾸라 먹으러 #또갈거야

키즈나

서울 종로구 율곡로1길 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