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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 튀김이 맛있다는 소문을 듣고 예약했다. 그 사이에 구성이 바뀌어버려 아쉬웠지만, 껍질째 튀긴 두꺼운 연근과 전갱이, 아스파라거스 등등 인상적인 맛을 경험할 수 있었던 덴뿌라 키이로. 정말 아스파라거스는 한 박스 먹고 싶었고.. 무엇보다 12월 기준 텐동과 오차즈케 중 고를 수 있는 식사와 마무리 디저트까지 2시간 가까이 정성스럽게 내어주시는데 5만원밖에 안 한다고요..? 양이 적다는 평도 봤는데 스페셜 메뉴(한우 안심)을 추가한 우리집 먹보도 나중엔 배가 부를 정도로 충분한 양. 이건 어쩌면 이번 식사 메뉴가 탄수화물 + 탄수화물이라 그럴 수도 있겠다. 특히 주류 메뉴가 다양해서 페어링하는 재미가 있었다고. 마지막 식사는 소바나 우동처럼 개운한 국물로 기름기를 씻어내는 선택지가 있었가면 더 좋았을 것 같지만, 계절마다 다를 채소 튀김의 맛이 궁금해서라도 한 번 더 가보고 싶다. 흑백요리사2에 (잠깐) 나오셨는지도 모른채 일찍이 예약해서 행운이었는데, 예약이 더 치열해진 것 같다. 그래도 평일 4시는 자주 빈 자리가 나는 편이라는 팁도 남겨보며..✍🏻

키이로

서울 강남구 강남대로 652 2층 206-2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