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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y
3.5
6개월

근처에서 먹을 걸 찾다가 의도치 않게 디너타임 오픈 10분 전부터 대기했는데요. 이 동네는 워낙 맛집이 없다 보니 여기 인기가 상당해서 웬만하면 오픈런 해야겠어요. 오픈 전부터 대기한 사람들로 이미 한두 테이블 제외하고 다 차더라구요. 오픈 전 웨이팅은 웨이팅 리스트 같은 건 없고, 그냥 가게 앞에서 기다리고요. 다들 양심껏 온 순서대로 입장합니다. 주문도 입장 순서대로 한 테이블씩 차근차근 진행돼요. 메뉴는 혼자 방문해서 모듬카츠로 주문! 안심은 맛있었는데, 등심은 개취로 아쉬웠어요. 고기가 너무 익어서 깍뚝깍뚝 끊어지는 느낌이라고 할까요. 식감 부분이 아쉬웠습니다. 사이드는 샐러드 드레싱이 적당히 상큼해서 곁들이기 좋았구요. 국은 한국식 된장 맛에 가까웠어요. 돈카츠 소스는 직접 만든다는데 솔직히 큰 인상은 없었구요. 저는 유즈코쇼랑 같이 먹는 게 제일 덜 물리는 느낌이라 좋았어요. 만약 재방문할 일이 생긴다면 안심카츠만 먹을 거예요! + '토라(とら)'는 '호랑이'라는 뜻의 일본어인데, 이름대로 나오는 호랑이 수저받침이 귀여워요🐯

토라카츠

서울 성북구 장월로1길 90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