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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y
4.5
15일

😋 디너 코스(250000), 페어링(220000) 오랜만에 방문했는데 음식이 더 맛있어져서 아주 만족스러웠어요! 특히 인상적이었던 디시는 •무늬오징어 동치미를 활용하는 접근은 국내 다이닝에서 여러 번 보았지만, 여태 먹은 것 중에서 이 디시가 가장 맛있었어요. 다 먹고 입안에 여운처럼 남는 무늬오징어와 들기름 향까지 맛있어요. •방어 입에 넣는 순간 느껴지는 훈연 향이 너무 좋아요. 한식의 뻔한 맛일까 우려했던 멸치 소스도 그런 느낌 없이 아주 잘 어우러졌어요. 스시 오마카세처럼 앵콜 가능하다면 전 이거!ㅋㅋㅋ •닭 페어링이 제일 좋았던 디시! 같이 나오는 진한 향의 맑은 국물도 맛있었어요. •전복 두 가지 소스가 나오는데 섞어 먹으면 더 맛있어요. 커리 같은 향신료의 맛! •양 양을 익힌 정도가 살짝 아쉬웠어요. 근데 와인이 페어링을 떠나서 그 자체로 좋더라구요. 뭔가 부드럽게 한 겹 감싸여 있는 느낌이라 부담 없이 술술 들어가요. •감귤 각 재료가 향긋하게 조화돼요. 단, 사탕을 씹어 먹은 것처럼 다 먹고 난 후 이에 진득하게 들러붙는 식감은 제 취향은 아니었어요. •잣 일행은 잣 알레르기라 헤이즐넛으로 대체해서 만들어 주셨어요. 둘 다 먹어 보니 잣이 완성도가 살짝 더 높긴 하지만, 헤이즐넛도 부족하진 않더라구요. 전 잣을 별로 안 좋아해서 헤이즐넛이 더 맛있었어요! •페어링 한 잔도 겹치지 않을 정도로 다양한 나라의 와인으로 구성돼 있어 스펙트럼을 넓히고 싶은 분께도 추천해요. + 내향인에겐 조금 버거울 정도로 초반에 많은 사람의 인사가 끊임없이 이어지는 인상을 받았는데요ㅋㅋ 서비스 질이 전보다 올라갔다는 걸 느낄 수 있었어요.

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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