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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y
추천해요
3년

[예약] - 런치 오마카세 88000원, 콜키지(와인,사케) 병당 33000원 - 주말 런치 예약은 최소 1~2달 전! - 4인은 카운터 있는 룸을 이용할 수 있으니 예약 시 확인하세요! 추천! [구성] 계란찜+바지락국물 / 문어조림 광어 / 도미 / 한치 / 줄무늬전갱이 / 아카미 / 전갱이 / 주도로 / 단새우 / 잿방어 / 청어 / 장어튀김 / 참치마끼 / 장어 장국 / 계란구이 / 아이스크림 오마카세는 처음인 데다가 해산물을 좋아하긴 해도 잘 모르는 편이라 정확한 리뷰는 불가능하지만 나름대로 '괜찮다'와 '맛있다' 사이에서 망설였는데요. 코스의 반은 만족스러웠고, 나머지 반도 꽤 괜찮으면서 아예 별로인 피스는 하나도 없었기 때문에 '맛있다'로 결정! 아, 양도 많아요ㅎㅎ 전체적으로 밥알이 이렇게 알알이 존재감이 확실한 초밥은 처음이라 새로웠고요. 초의 맛이 거칠게 강한 느낌이라 섬세함과는 거리가 있어, 밋밋한 네타는 샤리에 묻히는 건 아쉬웠습니다. 특히 좋았던 건 한치, 단새우, 청어, 장어튀김! 원래 한치랑 단새우를 좋아하긴 하는데 여기는 식감이 굉장히 고급진 느낌이라 신기했어요. 탱탱하게 쫄깃한 느낌이 적은 대신, 입안에서 녹진녹진 풀어지는 식감이 황홀하더라고요ㅋㅋㅋㅋㅋ 게다가 단새우는 무려 4미를 얹어 입안 가득 채우는 볼륨감이 마음까지 채우는 기분! 청어는 다진 파와 시소가 들어갔는데요. 사실 청어뿐만이 아니라 시소가 들어간 초밥들은 시소 특유의 향으로 산뜻산뜻해지는 게 신기하면서 극호! 대신 시소의 향이 강한 만큼 맛이 중복되는 느낌이라 다양성 측면에선 아쉬운 부분이기도 합니다. 삶은 장어를 튀긴 장어튀김은 부드러우면서 달달해 엄청 고운 고구마무스 같은 맛과 식감이었는데요. 의외로 고구마 1도 없이 오직 장어 100%라는 말에 다함께 놀랐습니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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