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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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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 분위기 좋고 가성비 괜찮은 동네 파스타집 유럽의 작은 동네 식당 같은 분위기에 이끌려 방문한 곳이에요. 아늑한 분위기처럼 편안한 느낌의 맛있는 식사를 기대했지만, 솔직히 기대보단 조금 아쉬웠어요. 그래도! 팡팡 잘 두들겨 힘껏 살린 베개처럼 퐁신퐁신했던 뇨끼(24900)는 추천하고 싶어요! 비록 쫄깃한 뇨끼를 선호하는 제 입맛엔 빗겨나갔어도 여전히 인상적이었고요ㅋㅋ 폭신하고 부드러운 뇨끼를 선호하신다면, 한 번쯤 드셔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무난한 홈메이드 느낌의 라자냐(28000)나 매콤한 멜팅 부라타(22900)도 괜찮은 편이었는데요. 의외로 여러 리뷰에서 평이 좋았던 감베로(19500)가 제 입맛엔 살짝 의아했어요. 뭐랄까, 물에 담가둔 비스큐 파스타 같은 느낌이라고 할까요...? 밍밍한 거랑 다른 느낌으로, 뭔가 미끈미끈한 느낌?ㅋㅋㅋ 맛없는 건 아닌데 뭔가 다른 느낌이었어요ㅋㅋ 비추하는 건 이곳의 유일한 스테이크 메뉴인 닭가슴살 스테이크(24000)인데요. 죄송하지만, 개취로는 그냥 구워 먹는 게 더 맛있는 것 같아요...

트라토리아 브로도

서울 송파구 위례성대로16길 27 거성빌딩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