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기회로 생각보다 훨씬 더 다양한 메뉴를 맛봤는데요. 정말 추천하고 싶은 메뉴를 골라보자면 총 3가지예요! 추천 메뉴 : 광어크루도, 도화새우 타르타르 미니샌드, 드라이에이징 프라임 토마호크 스테이크 광어크루도(21000)는 딜과 사과 덕분인지 향긋해서 너무 좋았어요! 광어 카르파치오가 코스 같은 데서 자주 나오는 메뉴인데 여태 인상 깊었던 적이 없어서 더 신기했고요ㅋㅋ 도화새우 타르타르 미니샌드(26000)는 감태 특유의 향으로 고소한 듯한 감칠맛이 정말 좋았어요! 드라이에이징 프라임 토마호크 스테이크(100g 23000)는 뼈 무게가 상당해 생각보다 양이 적을 수 있는데요. 보들보들한 식감이 좋았습니다! 단단한 식감을 좋아하신다면 한우 암소 엘본이 좀 더 취향에 맞으실 듯! 게다가 고기의 끝부분이 중간보다 드라이에이징 향이 강한 것도 신기했는데요. 제 입맛엔 강한 건 그닥 맞지는 않았어요.. 양갈비 스테이크는 육향이 너무 약해요ㅠㅠ 사실 전 양고기 향이 강한 걸 선호하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이 스테이크는 굽기의 느낌이 육향이 강한 게 더 어울릴 것 같아서 아쉬웠어요. 분위기 같은 건 별 기대 없이 갔는데 건물 자체도 좋고, 밖에서 바라보는 식당 분위기가 참 좋았어요. 내부는 너무 캐주얼하지도, 너무 고급지지도 않게 적당히 분위기 있고 좋아요!
세스타
서울 용산구 한남대로20길 21-18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