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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y
추천해요
2년

- 로맨틱한 저녁이 될 거예요, 분명! 모든 디시가 일정 수준 이상의 맛을 내는 안정적이고 탄탄한 코스의 프렌치 다이닝이에요. 디저트가 아닌 식사 느낌의 수플레나 특이한 부위인 히드보를 사용한 메인 디시로 자칫 심심할 수도 있는 안정감에 중간중간 변화를 준 느낌이 좋았고요. 히드보는 내장 특유의 냄새나 식감이 살짝 있어 호불호가 갈리긴 하지만, 쉽게 접할 수 없는 부위인 만큼 한 번쯤 시도해보는 걸 추천합니다! 사실 미리 찾아본 사진들로는 다이닝보다는 내추럴한 우드톤의 카페 같은 공간을 생각하고 방문했는데요. 저녁에 방문해서인지 로맨틱한 무드에 깜짝 놀랐어요. 게다가 분위기 있는 플레이리스트까지 더해지니 영화 '미드나잇 인 파리'가 자연스럽게 떠올라 기분은 더 몽글몽글! 파리에서 낭만적인 디너를 즐기는 기분이 들어 여기 진짜 로맨틱하게 분위기가 좋다고 식사 내내 얘기했을 정도였어요! 그러니 로맨틱한 분위기를 조성하고 싶다면 저녁에 방문해 보는 것도 좋을 듯 하네요ㅎㅎ

디 템포레

서울 용산구 한남대로 37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