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제 다른 스시야는 안 가도 되겠어요 오마카세 여기저기 다녀보고, 힘든 예약 뚫어 저를 데려가 주기도 하는 고마운 일행이 1위 스시야로 꼽는 타쿠미곤에 드디어 가봤어요! 그리고 '역시 이 사람, 진정한 맛잘알이다' 인정하며, 제 마음속 비어 있던 1위 자리마저 타쿠미곤에게 내어드렸습니다ㅋㅋ 런치로 갔더니 스시의 개수 자체는 많지 않았는데요. 다 맛있고, 다 완전 너무 커요ㅋㅋㅋ 말 그대로 입 밖으로 튀어나오는 스시는 처음이었어요. 여기는 햄버거 못지않게 꼭 편안한 사람하고만 올 곳입니다ㅋㅋ 게다가 시그니처 피스라는, 계란노른자와 건조간장 가루를 입혀 마치 인절미 같아 보이는 난생처음 보는 비주얼의 광어로 시작한 게 인상적이었고요. 최고로 맛있는 건 도미와 주도로, 그다음은 오도로였어요! 참치를 이 정도로 맛있게 먹은 건 처음이라 개인적으로는 더 의미 있었습니다ㅋㅋ 결국 앵콜스시는 도미와 주도로 중에 고민하다가 주도로로 먹었어요! 평소에는 중후반 정도에 밥 양을 줄이는 편인데요. 이곳은 이렇게 입안 가득 먹어야 할 것 같아서 고민하다가 쭉 원래 양으로 달렸어요. 그 덕에 제 일행은 물론이고, 셰프님과 매니저님한테까지 잘 먹는다고 칭찬받았습니다ㅋㅋㅋㅋㅋ 결론적으로 맛도 양도 너무 만족스러웠기 때문에, 이제 다른 오마카세 갈 돈 모아서 여기에 오는 게 낫지 않나 고민 중이에요ㅎㅎ
타쿠미곤
서울 서초구 사평대로18길 10 부림빌딩 2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