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는 선호하지 않는 경양식 돈까스가 갑자기 먹고 싶어져 방문했어요. 돈까스 외에도 몇 가지를 팔긴 하는데 대부분은 돈까스를 주문하더라고요ㅎㅎ 그리고 다행히도 정말 오랜만에 먹는 돈까스는 아주 맛있었습니다! 특히 튀김옷이 꼬소해서 좋았어요! 그리고 양념이 넘치지도 부족하지도 않게 돈까스 양에 딱 맞게 부어져 있어서 신기했어요ㅋㅋ 기본 서빙 상태로는 밥 비벼 먹을 소스 한 방울도 없습니다ㅋㅋㅋ 스프가 아니라 국이 나온 건 아쉬웠지만, 깔끔해서 돈까스 먹으면서 중간중간 입가심하기엔 좋았고요. 튀김 빵 같은 건 그냥 그랬어요. 다만, 이렇게 맛있었어도 위생이 걱정돼서 못 갈 것 같아요... 닦는 걸 포기해버린 듯 너무 끈적끈적한 수저통 때문에 식사 전부터 재방문은 안 되겠다고 다짐했어요...ㅠㅠ
오뚜기 왕돈까스
서울 동대문구 전농로 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