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저녁에 갔더니 웨이팅이 꽤 있었는데요. 매장이 넓어서 예상외로 금방 빠졌어요! 웨이팅 5팀 정도는 10분도 안 걸리는 것 같아요ㅎㅎ 족발은 식은 상태로 나와서인지 야들야들한 껍질에 비해 살코기는 비교적 단단했어요ㅠㅠ 그래서 엄청 야들야들하고 보들보들한 족발을 좋아하는 제 취향에는 살짝 못 미치는 느낌이었는데요. 그냥 족발만 집어 먹기에는 아쉬워도, 기본 찬들과 함께 깻잎에 싸 먹으면 너무 맛있어서 잘 먹었습니다ㅋㅋ 잡내가 없고, 족발 특유의 향도 약한 편이라 누구든 무난하게 먹을 수 있을 것 같아요. 게다가 다양한 야채와 함께 나오는 막국수는 그냥 맛있으니 주문 필수! 겨자 향이 강한 편이긴 하지만, 그래서 안 물리고 많이 먹을 수 있는 것 같아요. 근데 초반과 다르게 먹을수록 단맛이 많이 올라오는 건 조금 아쉬웠어요.
리북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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