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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y

추천해요

1년

작년 제주도 여행 때 맛있게 먹었던 상춘재라 이번 여행 때도 재방문했어요! 웨이팅 리스트 작성하면 전화가 오는 시스템이고요. 이삼십 분 정도 기다리지 않았나 싶네요. 근처 산책하고, 식당 앞 의자에 앉아 있다가 들어가서 기다릴 만했어요ㅎㅎ 이번에 보니 흑돼지 돌솥비빔밥이 새로 생겼더라고요. 그래서 흑돼지랑 꼬막 비빔밥을 주문해봤어요. 밑반찬은 여전히 맛있었는데요. 두부는 조금 아쉬웠어요. 흑돼지 돌솥비빔밥은 돌솥에 나오다 보니 뜨끈뜨끈해서 좋았고요. 쌈 싸 먹으면 더 맛있었어요! 꼬막 비빔밥은 상춘재 스타일이 많이 묻어 나온다고 느꼈는데요. 보통 꼬막 부침하면 양념 맛으로 먹는 느낌이 들 정도로 양념이 자극적인 것 같은데, 여기는 과하지 않은 양념으로 정갈하게 맛있었어요! 하지만 자극적인 걸 원한다면 조금 심심하다고 느낄 수는 있을 것 같아요. 둘 다 맛있었지만, 첫 방문 때 먹었던 향긋한 멍게 비빔밥이 지금까지는 제일 인상 깊은 메뉴입니다!ㅎㅎ

상춘재

제주 제주시 중앙로 5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