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동을 참 잘한다고해서 방문해본 가타쯔무리 붓카게 히야히야, 기츠네추가 나오자마자 육수 한 번 떠먹어보고 감탄했다. 약간 심심한듯 한 간에 맛과 향이 진한데 쓴맛이나 비린향 하나 없이 딱 필요한 맛만 나는 느낌이 참 인상적이었다. 면도 많이 선호되는 굵고 많이 쫄깃한 스타일이 아닌 적당히 부드러운 스타일인데, 또 젓가락으로 꽉 찝어봐도 끊어지지 않을 만큼 탱탱하기도 했다. 입에 들어갔을 때도 부드럽게 씹히지만 흐물거림 하나 없는 부들쫄깃한 식감이 좋았다. 추가한 기츠네도 단맛이 없는 우동이 심심해질 때쯤 집어먹기에 좋았다. 기대 이상으로 맛이 좋았던 우동집
가타쯔무리
서울 서대문구 명지대길 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