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찬바람 불 때 우동이 너무 먹고 싶어서 아무 집에나 들어갔다가 진짜 맛없는 우동을 먹게 되는 바람에 가타쯔무리 우동이 너무나 그리워졌던 차에, 오늘 근처에 올 일이 있어서 방문했다. 오랜만에 와도 늘 그 자리에 똑같이 있어서 너무 고맙다.. 오늘은 히야아쯔 먹었는데 면이 쫄깃해서 좋았지만 확실히 뜨거운 국물에 찬면이라 국물이 조금 미지근해진다 옵션에 국물 추가가 있었는데 다음엔 그걸 추가해볼 생각. 아니면 한번도 먹... 더보기
그 유명한 대우전자에 이제사 다녀왔습니다 좌석은 최대 6명 앉을 수 있을 정도로 좁은데 회전율 괜찮습니다 웨이팅 약간 하고 들어갔고 붓가게우동 찬면으로 했습니다 면이 특별히 색다르거나 하지 않은 대신 정말 정갈하고 담백한 국물 맛이 좋았고 무엇보다 저 유부... 꼭 시키세요...... 레시피 궁금합니다ㅠ 너어무 맛있어서 밥이랑 싸먹으면ㅠㅠㅠㅠㅠ 다음은 비빔류 우동을 먹어보고 싶은데 또 언제 갈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잘 안가는 ... 더보기
가케우동 히야아쯔 붓가케우동 히야히야 아지다마고 추가 시오다래돼지 추가 면은 진짜 쫄깃하고 탱탱하고 맛있었음 근데 가케우동 국물이.. 맛이 좀 연하다고 느껴졌음 붓가케우동 국물은 오히려 가쓰오부시 맛이 잘나서 신기 사이드는 둘다 간이 좀 있어서 같이 먹으면 맛있는데 오히려 사이드 간이 쎄서 사이드 맛만 기억에 남음 그리고 웨이팅은.. 8월 이 더운날 가게 앞에서 기다려야함.. 가게도 시원하지 않고, 물도 미지근한 물이고..... 더보기
점심시간의 기온 30도에 습도는 85%, 가타쯔무리 사장님은 습도와 온도를 감안하여 제면하실 겁니다. 오늘은 면이 살짝(평소보다 20~30초) 더 삶아졌거나 반죽 자체가 질었던 것 같습니다. (습도와 온도로 인한?) 하지만 요리사는 로봇이 아니기에, 그리고 그날의 날씨에 따른 면 상태의 변화 역시 손반죽만의 변주라고 생각할 수 있어야 진정한 면 요리를 즐길 수 있는 손님이 되는 것이죠. 마치 렌덤 뽑기의 즐거움처럼. 언젠가는... 더보기
달팽이라는 뜻, 가타쯔무리. 나는 예전부터 자주 가는 편이지만 최근 유명한 리뷰어? 뭐 암튼 그런 사람이 소개한 이후로는 웨이팅을 더 심하게 해야 하는 가게가 된 것 같아 개인적으로는 슬프다. 하지만 가게는 늘 그 자리에서 묵묵히 재즈와 함께 반죽이 된다. 재즈를 아주아주 좋아하는 사장님(특히 내가 추측하기엔 왠지 히밥, 쿨재즈 중심)의 리듬이, 불규칙하고 달팽이 같은 가타쯔무리만의 손반죽 우동에 반영이 되어있다. 기계로 접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