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여행 36.septime] 월드베스트 10위권, 미쉐린 원스타 등등 대단한 명성을 가지고 있는 셉팀에 방문했다. 김치마요소스ㅡ브로콜리, 콜리플라워 튀김 브로콜리가 흔히 아는 식감이 아니라 폭신했다. 약간의 김치맛이 나는 소스맛 좋고 향이 좋았다. 세비체ㅡ고수향이 강하게 났다. 우럭은 아주 부드럽게 숙성됐고 올라간 토핑에 과실향이 잘 났다. 상큼한소스 계란에 부야베스젤리ㅡ기분좋은 생선의 감칠맛이 좋았다. 좀 간이 센 감이 있었지만 반숙란이 중화해줘서 좋았다. 양파와 크루통이 식감도 좋았다 리크 버터소스ㅡ버터소스 고소하고 밑에 깔린 초록소스도 시큼한게 버터소스와 잘 어울렸다. 리크는 되게 부드럽게 조리되서 달큰한맛이 좋았다. 비둘기ㅡ고기 익힘이 너무 좋았다. 탱탱한듯부드러우면서 겉은 바삭하고 고기 향도 거북하지 않았음 올리브오일과 산미가 잘 살아있는 소스에 후추토핑이었다. 라구랑 먹으니 간이 세긴 했지만 맛있고 재밌게 먹었다. 디저트ㅡ짭짤땅콩아이스크림, 간초코, 카라멜 이후 일정이 많아 술을 못마셔서 그런지 전체적으로 간이 좀 세게 느껴진 코스였다. 전체적으로 산미가 두드러지고 맛이 좋은 음식이었지만, 맛도 그렇고 서비스도 그렇고 이 정도의 평가를 받을 정도 인지는 모르겠다. 가격이 좋아 가심비가 좋게 다가오는 레스토랑이긴 했다.
Septime
80 Rue de Charonne, 75011 Paris, Fran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