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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vier
5.0
5개월

✅ 양 ✅ 값 ✅ 분위기 ✅ 부드러운 고기 ✔️ 예약 필수 엘 토바 호텔 내부에 있는 레스토랑입니다. 그랜드 캐년 빌리지 안에 있는 식당들 중 가장 품격있고 멋진 분위기에, 정통적인 호텔음식의 맛을 내는 곳입니다. 요즘에는 식감을 살리기 위해 지나칠 정도로 많은 노력을 하는 파인 다이닝이 많다고 느낍니다. 타다끼 위에 참깨를 얹는다거나, 부드러운 고기 위에 튀긴 방울양배추채를 올린다거나, 아니면 마이야르를 아주 극대화한 스테이크라거나 하는 음식들이 그렇습니다. 하지만 저는 아직도 "부드럽게 익혀낸“ 고기 그 자체에 늘 높은 점수를 줍니다. 물론 맛도 당연히 있어야죠. 이곳의 모든 고기는 아주 부드럽게 익혀서 나옵니다. 통삼겹 튀김 꼬치, 오리 허벅지 구이, 양다리 통구이 모두 매우 부드럽습니다. 그리고 양이 아주 많으니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서버분께서 두 사람이 먹기에 조금 많다고 경고하셨지만, 저는 늘 그렇듯 가볍게 무시했습니다. 그런데 여기는 시시한 도시의 레스토랑과는 다르더군요. 비싼 만큼 많이 주는 그런 파워풀한 산 속의 규칙을 따르기라도 하듯 덩어리 고기가 턱 턱 서빙됐습니다. 네 그런데 다 먹었습니다. 사람의 위장은 정말 신비하죠. 식후주로 꼬냑을 먹고도 잠들 무렵까지 배가 불렀습니다.

El Tovar Hotel

1 El Tovar Rd, Grand Canyon Village, AZ 86023

Luscious.K

위는 절대 찢어지지 않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