뚝감(뚝배기감자탕) 금요일 저녁 7시쯤 방문했고 앞에 웨이팅이 3팀쯤 있길래 금방 빠지겠지 했건만 영하 10도의 온도에서 거의 30분을 기다렸다.. (1인 방문이었고 다른 1인 손님과 합석해서 빨리 들어갈 수 있었지 아님 더 오래 걸렸을 것) 그렇게 기다려 받은 뜨끈한 국물이 너무너무 반가웠음. 고기는 살이 적진 않은데 막 엄청 부드럽다 이런 느낌은 못 받았고 국물도 맛있었지만 시래기가 적어서 전체적으로 (대기시간에 비해) 좀 아쉬웠음. 그렇지만 위에 올라간 감자가 너무너무 포근하고 맛있었다. 요즘 뼈해장국엔 등뼈만 들어가지 이렇게 감자탕처럼 감자를 넣어주는집이 잘 없던데 조그마한 감자 하나로 행복해졌음.
광화문 뚝감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3길 21
석슐랭 @kims8292
저도 감자가 특히 맛있더군요. 넘 작아서 아쉽더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