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아카-11,000 반숙 계란이 좀 차가웠던 것만 빼면 다 만족스러웠던 곳. 매운 맛이 너무 튀지도 않고 잘 어울려요. 국물의 농도는 그리 진하진 않지만 다른 고명 및 면과 어울려 딱 좋습니다. 추운 날 너무 어울리는 맛이었어요. 차슈는 좀 기름지지만 나쁘지 않습니다. 무엇보다 돋보였던 건 레몬청에 담근 듯한 단무지였어요···! 그냥 일반 단무지인 줄 알았는데 상큼하게 퍼지는 그 향···🥺 이게 생각보다 라멘의 맛과 잘 어울리더라고요. 단무지는 웬만하면 잘 안 곁들여 먹는데 더 달라 하고 싶을 정도로 다 먹어버렸어요. 역시 다음에는 이곳의 특기라는 레몬 돈코츠를 먹어봐야겠습니다. 이런 맛이라니 신뢰가 가···🥺🥺🥺💖

멘카오리

서울 서초구 사평대로57길 3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