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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으나 불쾌하여 가지않으려해도 대체하긴 아직은 어려워. 그게 더 속상하다. 앤쵸비가 들어간 파스타, 피자는 내가 아는한 세종에 이 곳밖에 없다. 그리고 비스마르크피자도 여기가 젤 낫다. 파스타, 문어샐러드 모두 맛이 있지만 이곳이 섭섭했던건 주인의 매너였다. 맛있어서 세번째 방문했던 날. 영업종료 1시간쯤 전이라 식사가 가능하냐고 물었고 가능하다해서 들어갔다. 주문 후에 사장님이 액자를 바꾸겠다며 양해를 구해서 알았다고 했다. 하지만, 액자를 바꾼다는게 기존액자 재배치가 아니라 인부를 불러 음식을 먹는 내내 벽에 드릴로 구멍을 계속 뚫고, 액자를 내렸다가 올렸다가 인부와 사장님이 계속 시끄럽게 상의를 하는 거라고 상세히 얘기를 해줬어야 했다. 그랬다면 그냥 포장을 했을거다. 자리를 옮기고 싶었지만 그 반대편에서는 테이블 위에 커틀러리들과 식기를 잔뜩 늘어놓고 직원들이 잡담하면서 정리를 하고 있어서 피할 곳도 없었다. 그리고 그날 나는 체했다. 불친절과 무심함이 맛을 지운다., 그래서 여전히 다른 피자집을 찾고 있다.

피제리아 지알로

세종시 시청대로 137 리버피크닉 2층

Colin B

토닥토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