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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SSIE
5.0
23일

친구가 맛있는 디저트가 있다고 데려가준 곳인데 핫한 곳이라더니 과연 그랬다 메뉴는 사워도우 번,버터,루바브 콩포트,꽁떼,오이,소금 그리고 무화과 멜바와 바닐라 플랫화이트, 호지차 주문했고 사전정보 없이 간거라 무슨메뉴인지도 모르고 시켰는데 메뉴판에서 읽었을때 상상했던 것과 전혀 다른 메뉴라 신선했다 사워도우는 빵에 오이랑 치즈 등 재료를 넣고 샌드위치처럼 만들어 먹는거였는데 빵에 참깨가 듬뿍이라 고소한 깨 향이 물씬 밀려오는게 좋았다. 빵이 겉은 굉장이 바삭하고 속은 쫀득쫀득해서 먹다보니 입천장이 다 까졌지만 자극적이지 않은 자연 재료들이 어우러져 담백한 맛을 내는 조화가 심심한듯 풍부한 맛이다 무화과 멜바는 안에 무화과 과육이 큼직하게 들어있고 배 소르베랑 크럼블의 식감과 맛의 조화가 완벽했다 단맛이 있는 디저트지만 무겁지 않고 깔끔하면서 정말 맛있게 먹었다 친구가 시즌별로 와서 먹어줘야된다고 했던 얘기가 단번에 납득된다

카페 마

서울 서대문구 연희로11가길 4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