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애매한 카페... 식물이 많아서 분위기가 좋은 곳이라길래 갔는데 식물은 카운터 있는 1층에만 많고 좌석 있는 2층에는 거의 없다시피. 1층에는 자리가 아예 없어서 무조건 2층으로 올라가야 하는 구조인데 음료 담긴 쟁반을 들고 올라가기에 계단이 아슬아슬하다. 그리고 무엇보다 가장 불편한 건 진동벨 없이 1층에서 음료 나온 걸 불러주는데.. 목소리가 큰 것도 아니고 층이 다르니 잘 들리지가 않아서 맞는지 계속 체크해야 되는 것. 이 점은 꼭 개선되어야 하겠다. 음료 가격은 매우 비싸다. 대부분 7천원 이상인데, 밀크티의 경우 8천원이면서 아이스로 주문하면 500원이 추가된다.. 이건 너무 심하지 않나. 음료 맛은 나쁘지 않았지만, 여러모로 좋다고 말하기 어려운 공간이었다..
아그레아블
서울 강남구 역삼로 110 태양21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