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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이지

추천해요

1년

근방에서부터 풍기는 진한 냄새. 뮤지엄 한미에서 전시를 보고 방문했어요. 자그마한 공간, 추억을 되살리는 정겨운 목소리들이 앉는 순간부터 좋았습니다. 도가니탕 15,000원이라는 가격답지 않은 푸짐하고 탱글한 내용물, 맑고 진한 국물, 부드러운 쌀밥, 달고 아삭한 깍두기의 조화. 천국입니다. 다이어트 중이라 밥을 얼마 못 먹은 것이 아쉬울 정도에요. 사장님이 나가있을 때 계산을 하려 하니 전등 교체하러 오신 분이 대신 계산을..?해주셨어요ㅋㅋ 몇 번 해보신 솜씨. 목소리나, 공간, 대응, 맛 모두 추억을 되살려서 좋았습니다. 재방문 의사 매우매우 있음.

부영 도가니탕

서울 종로구 북촌로 1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