똠얌 사발 육개장이 좋았음. 가격대가 좋은 곳이라 생각해요. 명란베이스 소스와 구운 로메인은 시작하기에 딱이네요. 명란소스가 처음엔 너무 약하다 싶다가도 묘한 중독성을 일으키는 맛입니다. 기다리는 동안 주신 인도커리 소스와 소떡소떡. 재밌는 조합이었어요. 똠얌 라면이 5,000원에 팔길래 주문해봤는데 매우 재밌습니다. 육개장에 똠얌 소스를 넣고 먹는 메뉴인데요, 육개장의 맛보단 똠얌 인스턴트 먹는 느낌이었어요. 고수 팍팍 넣으니 딱이더라구요. 유일하게 아쉬웠던 보섭살 스테이크. 질겼어요. 저 사골베이스의 매쉬드포테이토 소스와 대비감을 주기 위해 이런 식감을 어쩌고저쩌고…생각했으나 식감을 생각하기엔 좀 많이 질겼어요. 턱근육이 강해졌습니다. 전체적으론 만족한 곳이에요. 메인보다는 사이드 느낌의 요리에 만족했기에 다음엔 1차로 안 갈 듯해요. 가도 실비메뉴 먹을 듯.
레타주
서울 성동구 왕십리로10길 19-2 지하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