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동안 지나가다 간판만 보고 궁금했던 브람스에 드디어 가봤다. 아이리쉬 커피는 위스키 향이 살짝 나는 정도. 설탕을 따로 주시는 달지 않은 밀크티도 우유거품이 올라가서 맛있었다. 음악은 작게 틀어주시는 편이고 사장님이 좀 말을 자주 거시긴 했지만 오늘은 불편함 보다는 재밌는 편에 가까웠다. 일행이 핸드폰을 하고 있으니 나에게 뜬금없이 심심하면 읽으라고 이 가게가 나온 책이 있다며 책을 쥐어주셨다.
브람스
서울 종로구 율곡로 61 2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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