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평: 여기 가격도, 맛도 너무너무 괜찮다!!! 재방문의사 유유 방문한 이유는 복숭아잼샌드위치가 너무 내취향일 것 같아서인데, 아쉽게도 복숭아가 철이 아니라고 샌드위치를 안팔고 있었다. 그래서 토마토 치즈 하몽 샌드위치 시킴. 근데 진열된 빵들보니 다들 너무 맛있어보이는데 가격이 괜찮았다..그래서 단호박 빵 하나 더 샀다. 맛 무슨 일이야 진짜.. 샌드위치 바게트 빵+토마토+치즈+올리브유+하몽의 조합이..simple is the best.. 특별한 기교나 소스를 첨가하지 않아도 맛있다. 물론 바게트빵의 쫄깃함이 유럽의 그것을 따라할 순 없지만, 조합의 맛이 너무 유럽스러워서 향수를 느끼게 하는 맛이었다. 먹다가 턱도 빠질뻔했으니 주의하시길. 단호박빵도..저게 4000원이라니.. 파리바게트 빵보다 더 싼느낌이다..겉에 씨앗곡물이 아낌없이 박혀있어서 고소하고 건강한 느낌이 든다. 씹는 즐거움도 있다. 빵은 쫄깃하고 약간 시큼한 맛이 나는데 달달하고 부드러운 단호박과 잘어울린다. 가격도 합리적이고 빵도 맛있는 게 재방문의사 유유. 오전 11시 45분부터 닫힌 문 밖에서 기다렸는데, 12시 2분쯤 문을 열어서 조금 예민한 상황이었음. 근데 맛보고 마음이 풀림.
브레드 럼
서울 마포구 연희로1길 19 1층 반지층 좌측 Bread ru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