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물의 맛이 느껴지는 젤라또 홍대쪽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이전부터 가고싶었던 피에트라에 방문해보았습니다. 1층에 실내석, 2층에 야외석이 있는데 두 군데 모두 오래 있을만한 느낌은 아니예요. 이 날은 애매하게 더운 날이라 실내석에서 먹었습니다. 배가 어느정도 불러서 컵 하나만 주문했고, 맛은 바닐라 만체고, 헤이즐넛으로 선택했습니다. 헤이즐넛은 보통 초콜릿이나 캐러멜과 혼합된 것만 먹어보다가 이렇게 하얗게 나오는 건 처음 먹어봤는데요. 헤이즐넛 향 뿜뿜하고 맛있는데 다 먹어갈때쯤에는 살짝 느끼함이 있어서 왜 다른 재료들과 섞는지 알 것 같더라구요. 바닐라 만체고는 만체고 치즈와 올리브 오일이 들어갔는데요. 재료 이름만 들어도 예상 가듯 단짠단짠 중독적인 맛에 상쾌한 향의 올리브 오일이 들어가서 넘 맛있었습니다. 다양한 맛을 먹어보지는 못했지만 먹어 본 두 젤라또 모두 재료의 맛이 명확하게 나서 저는 맛있게 먹었습니다. 재방문의사 O

피에트라

서울 마포구 성미산로23길 62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