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쁘지 않은데 왜 열풍이 금방 식었는지는 알 것 같아요... 대만에서 대왕연어초밥으로 유명한 삼미식당이 한국에 들어왔다고 해서 한 번 가봐야지 생각했었는데요. 오픈 초기에는 미친듯이 붐벼서 가 볼 엄두를 못냈었어요. 그런데 최근에 오랜만에 강남역 갔더니 텅텅 비어있길래 냉큼 다녀왔습니다. 두명이 가서 삼미세트와 연어초밥, 대만 맥주 주문했는데요. 삼미세트가 연어초밥 두 피스, 오징어 초밥 두 피스, 우동 하나 구성으로 되어있는데 초밥이 커서 그런지 금방 배부르더라구요. 오징어 초밥은 사실 별로여서 그냥 연어초밥과 우동 단품으로 주문하시는게 나을 듯 합니다. 연어초밥은 크기가 크고 맛이 나쁘진 않은데 딱히 인상적이진 않았고요. 기대 1도 안한 우동이 생각보다 괜찮았어요. 대만 맥주는 대만 갔을 때는 못 마셔보고 여기서 첨 마셔봤는데 많이 부드러운 스타일이네요. 강남역에서 먹을 데 없으면 갈 만 하지만 굳이 멀리서 찾아갈 맛은 아니예요. 재방문의사△
삼미식당
서울 강남구 강남대로102길 20 2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