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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나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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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신상 재패니즈 프렌치 레스토랑...인데 생각보다 평범ㅠ 일본에서 수학하고 오신 셰프님이 차린 레스토랑으로 일식과 프렌치, 그리고 이탈리안을 결합한 요리를 선보이는 곳이라고 해서 다녀와봤어요. 레스토랑 이름도 그에 걸맞게 일본어 시오(소금: 塩)와 이탈리아어 (sioraffino: 일류의, 최고의)에서 따온 이름이라고 해요. 위치는 강남구청역 부근에 있습니다. 디너 9만원으로 이 부근 레스토랑에 비교했을때 비싸지는 않은 가격이었어요. 파스닙과 넛맥이 들어간 전채로 시작해서, 상큼한 소스와 채소를 곁들인 광어, 트러플과 우엉을 곁들인 국물 자작한 차완무시등의 디쉬가 이어지는데 와! 이거 정말 맛있다! 라고 생각되는 디쉬는 없더라구요. 그나마 베스트를 꼽자면 의외로 브로콜리 보타르가 파스타였어요. 짭짤하고 감칠맛 도는 보타르가에 브로콜리를 넣어서 구수함이 더해져 맛있게 먹을 수 있었어요. 그리고 가장 아쉬웠던건 메인인 한우 안심 ㅠㅠ 너무 퍽퍽했어요. 기본메뉴가 이베리코였는데 한 입 얻어먹고 보니 이베리코가 훨씬 나았어요. 디저트는 프로마쥬블랑에 딸기가 들어간 디저트였는데 비주얼이 좋고 맛도 괜찮았어요. 기대보다는 크게 인상적이진 않아서 일단은 괜찮다 드립니다. 재방문의사△

시오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54길 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