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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나리아

별로에요

3년

맛없는 내추럴와인바가면 화가나는 병에 걸렸나봐요^^ 최근에 와인바가 좋아져서 종종 다녀오고 있는데 최악으로 손꼽을 만한 곳이었어요. 지난 설 연휴에 다녀왔는데 마침 발렌타인이랑 겹치는 바람에 발렌타인 코스만 가능하다고 하시더라구요. 인당 3만원이라길래 오 내추럴와인바에서 이정도 가격이면 개이득이지~ 하고 예약했는데요. 총 3코스로 구성이 되었었는데 리코타치즈에 허니 토마토는 이름 그대로 리코타 치즈에 토마토 마리네이드를 얹은 맛이예요. 두번째 코스는 크리스피 포크밸리와 방울양배추는 위에 그레이비를 얹은 것 같은데 맛이 없었습니다... 초콜릿무스케익과 딸기콤포트도 딱 이름 그대로의 평범한 맛인데 파핑캔디가 들어갔더라구요? 파핑캔디 안좋아하는데 ㅠㅠ 덜어내고 먹느라 힘들었어요.. 메뉴의 독창성이 매우 떨어지는데 퀄리티가 그렇다고 괜찮은 것도 아니고.... 양도 매우 적은편이었어요. 사진에 나온 양이 모두 2인분 기준이라면 믿으시겠나요..? 화룡점정은 같이 먹었던 글래스 와인인데요. 잘못만들어서 맛없게 된 쿰쿰한 동치미를 그대로 들이키는 맛이었어요;; 그래도 나름 내추럴와인 몇십병은 마셔봐서 컨벤셔널하고 내추럴의 다른 점은 이해하고 있는 편이라고 생각했는데... 결함이있는건지 일부러 이렇게 양조한건지는 모르겠지만 충격적일 정도로 맛없었어요. 예전에 보관 잘못해서 맛이 완전히 간 와인 마셔봤었는데 그것보다 맛없는 수준...;; 가격은 나쁘지 않았지만 와인도 음식도 별로라 재방문은 도저히 못하겠네요. 재방문의사X

TBD

서울 용산구 한남대로27길 25 2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