슴슴 부들한 두부바지락죽 원래는 송죽에 가려고 했는데 임시휴무라 다음에 갈 곳그로 점찍어두었던 죽향을 먼저 다녀왔습니다. 일요일에 갔는데 근처에 대형교회가 있어서 그런지 사람이 꽤 있더라구요. 삼계죽과 두부바지락죽을 주문했는데요. 삼계죽은 무난한 삼계죽 맛이었는데, 두부바지락죽에 계란과 두부가 들어가서 그런지 부들부들하니 맛있더라구요. 간은 전체적으로 매우 삼삼한 편인데 의외로 후추가 꽤 들어가있어서 살짝 매웠어요(근데 이건 지금 제가 극도의 맵찔이라 그렇고 신라면 드실 수 있는 분들은 매운기 자체도 안느껴질 것 같아요). 후추때문에 걱정했는데 먹고나서 생각보다 속이 편해서 좋았어요. 하지만 멀리서 찾아올 만한 맛은 아니라 재방문의사△
죽향
서울 중구 마른내로 14 2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