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도 아니면서 비건맛이 나는데 왜 가야하죠? 망플 평점은 낮지만 인스타 후기가 괜찮길래 으레 그렇듯 비건이라 평점이 낮나보다 하고 다녀와봤습니다. 그런데 메뉴가 다 ㅇㅇ치즈 이런 식이길래 이름만 치즈인가? 아니면 일부 메뉴에만 유제품이 들어갔나? 싶어서 네이버 검색해봤는데 올해 6월까지 ‘비건카페’라는 제목으로 결과가 잡히고 가게 인스타에도 아무 말이 없길래 비건카페인 줄 알고 다녀왔어요. 대기가 꽤 있어서 줄서고 기다리고있으니 직원분이 오셔서 테라스석 괜찮으세요? 하셔서 알겠다고 했는데요. 알고보니 테라스석이 아니고 원래 야외인 곳을 어거지로 공사해서 만든느낌의 좌석이더라구요. 근데 완전 찜통더위;; 환경때문인가 했는데 직원분들 계신 내부좌석은 오히려 추울정도라 그건 아닌 것 같더라구요. 영문모르고 기다렸는데 안에 들어가보니 a4지에 유제품 들어간다는 식으로 써놓으셨더라구요….????(그리고 글루텐프리도 아니예요) 노버터인데 유제품을 꼭 넣어야하는 이유는 뭘까요..? 어차피 유제품 써서 맛내는 거면 유지방함량은 버터 넣을때보다 전혀 낮지 않을텐데요. 아니 사실 재료 넣는 건 가게 맘이지만 정책을 바꾸셨으면 인스타 프로필에 공지 한줄이라도 넣어주세요;; 그래서 저는 못먹고 친구한테 물어보니까 건강한 맛이라고 하네요.. 네… 가격도 조각당 만원 가까이 하던데 제가 유제품 먹을 수 있으면 여길 왜 와요 르페셰미뇽가지… 그리고 가게 내부에서는 크게 말하지 말라는 안내가 있는데 가게가 시끄러운게 싫으시면 좌석 수를 줄이시는 게 맞지 않나요? 좁은 곳에 좌석 등받이끼리 닫을정도로 좌석을 무리하게 많이 넣으면 시끄러울 수밖에 없을 것 같은데요. 재방문의사X

키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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