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가 땡겨서 친구따라 방문. 금요일 5시 조금 넘어서 방문했을 땐 자리가 널널했는데 6시 전후로 손님들이 꽤나 많이 모여들어서 어느새 만석이 되었다. 등덧심살+눈꽃항정+돈비너스살 커플세트에 삼겹살 1인 추가, 양은 적당했고 무엇보다 고기가 구워져서 나와 고깃집임에도 옷에 냄새가 덜 배이는 점은 굉장한 장점이었다. 고기 식감은 너무 딱딱하거나 질기지 않고 알맞은 탄력의 쫄깃함과 서걱서걱함. 사이드 꽃게한마리 칼국수가 시그니처인듯 해서 주문하려했으나 단종? 되었다길래 아쉬웠었다. (아마 이 날 재료소진을 직원분이 잘 못 말한듯) 대체재로 주문한 된장술밥도 구수하니 나름 괜찮았다. 혜화에서 고기가 생각나면 가봄직할 식당 (다만 대기까지 길게해서 갈 정도는 아닐지도)
촌놈
서울 종로구 대학로8가길 48 2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