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 전인가,, 처음 가본 계동의 소박한 그 느낌이 참 좋았다. 시간이 지나며 오래된 목욕탕과 분식집이 사라지고, 유행을 목적으로 하는 듯 한 공간들로 채워진 변화가 이내 서운함으로 남았었다. 하지만 그 시간에 대한 그리움을 가진 사장님께서 만들었을 것만 같은 이 공간이 참으로 좋다. 기분 좋게 마실 수 있는 맛 좋은 커피는 물론, 동네분들과 웃으며 인사를 나누는 사장님을 보면 말하지 않아도 알 수 있다. 최근 들어 불편한 이슈가 있었지만 무에를 애정하고 응원하는 분들이 많다는 작은 응원이 되기를 바란다. (필터와 화이트, 디저트 나눌 것 없이 정말 맛돌이,,,특히 사장님 표 콜럼비아,,🫠🫠)
무에
서울 종로구 북촌로8길 28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