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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노류신

정성이 담긴 음식이야말로.

리뷰 7개

쿠노류신
5.0
1개월

12년 전, 로마에 가서 먹었던 카치오 에 페페가 참 기억에 남았읍니다. 당시 토마토 크림 오일 등으로만 분류되던 파스타 이후 처음으로 경험하던 맛이었으니까요. 치즈와 후추로만 맛을 낸다는 것은 꽤나 충격이었읍니다. 요즘 서울엔 다양한 파스타도, 생면으로 만드는 파스타들 역시 맛있는 친구들이 많습니다만, 이렇게 따듯하고 담백한 생면 파스타는 오랜만이네요.

고무래

서울 동대문구 장한로26길 37

쿠노류신
5.0
2개월

15년 전인가,, 처음 가본 계동의 소박한 그 느낌이 참 좋았다. 시간이 지나며 오래된 목욕탕과 분식집이 사라지고, 유행을 목적으로 하는 듯 한 공간들로 채워진 변화가 이내 서운함으로 남았었다. 하지만 그 시간에 대한 그리움을 가진 사장님께서 만들었을 것만 같은 이 공간이 참으로 좋다. 기분 좋게 마실 수 있는 맛 좋은 커피는 물론, 동네분들과 웃으며 인사를 나누는 사장님을 보면 말하지 않아도 알 수 있다. 최근 들어 불편한 이... 더보기

무에

서울 종로구 북촌로8길 28

쿠노류신
5.0
2개월

자고로 위스키는 드래곤볼 같은 것이기에,, 다양한 바틀들을 모아야 재미도 맛도 상승하는 듯 합니다. 비록 한 두어잔 마시는게 전부이지만, 눈 앞 찬장에 쌓인 위스키들을 보고 마시는 재미와 입맛 가득 채워지는 음식들로 이내 행복할 따름입니다,, 이야기 보따리 가득 풀어주시는 사장님들도 좋고요,, 외로운 날 혹은 심심한 날이면 한 번 가보시길,, (서비스가 매우 많아 힘들지도,,🥃)

자문

서울 동대문구 장한로12길 49

쿠노류신
5.0
3개월

좁은 골목으로 바이크를 타고 들어가 카페 앞에 도착하면 사장님께선 늘 입구에 앉아 펜으로 무언가를 기록하고 계신다. 맛있는 커피 한 잔과 조용함이 어우러져 나 역시 무언가를 기록하고 싶어지는 공간. 다소곳한 찻잔처럼 평소보다 허리를 가볍게 펴고 이런저런 생각을 하게 된다.

보헤이 커피

서울 중구 동호로15가길 15

쿠노류신
5.0
3개월

오랜만에 만난 조용한 시간의 헤르츠. 제목은 모르지만 깊게 들어오는 연주곡들과 달콤씁쓸함이 어우러지는 깊은 커피맛. 좌석마다 달리 보여지는 공간의 모습에 반하지 않을 수 없읍니다. 더불어 소년미 가득한 사장님의 친절함은 두 말 필요 없고요.

헤르츠 커피 로스팅

서울 광진구 능동로 334

쿠노류신
5.0
3개월

특별함만이 인정받는 카페가 즐비한 가운데 언제와도 편안한 곳. 편안함은 꾸며낼 수 없는 것이기에 참으로 소중합니다. 맛있는 음료와 편안한 공간, 기분 좋은 서비스까지!☕️

각자의 연유

서울 동대문구 장한로 54

쿠노류신
5.0
8개월

차분한 마음을 즐길 수 있는 공간. 정성스레 내린 맛 좋은 커피와 사장님들의 취향이 담긴 따듯한 음악이 있읍니다.

파랑

서울 동대문구 전농로34길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