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에서 열기

쿠노류신

정성이 담긴 음식이야말로.

리뷰 68개

따순 수프와 모닝빵&딸기잼, 담백한 맛의 등심과 안심을 맛 보는데 필요한 금액은 단돈 10,000원,,, 세상 고물가 시대에 더욱 빛나는 가게 같읍니다,, 20년 동안 종종 와보는 브라운 돈까스,, 아무리 카츠 전성시대라 할지라도 둘은 분명 다른 음식임을,, 3코스의 미학,,,

브라운돈까스

서울 동대문구 장한로26길 55

칼국수는 의외로 간결하고 단순한 음식이지요,, 잘 치댄 반죽을 칼로 숭숭 썰어 익히고 맛스러운 국물을 가볍게 끓여 면에서 나온 전분이 잡아주는 그 특유의 농도가 맛있는,,, 이 곳은 조금은 다른 보법입니다,, 매일 새벽 안면도에서 오는 제철 바지락과 애호박, 대파의 맑음이 가득 담긴 국물과 딱 좋은 식감의 면,, 가장 중요한 것은 열 번 넘게 방문했음에도 해감되지 않은 바지락 녀석을 만나지 못했다는,,, 아참 먼저 내어주시는 열... 더보기

옛가 바지락 생칼국수

서울 동대문구 장한로26길 32

가끔 보쌈이라는 음식을 먹다보면 가격이 비싸다(?)는 생각이 들곤 하지요,, 왜일까요,, 저 같은 경우,, 돼지 수육을 제외한 녀석들의 맛이 덜할 때 그렇더군요,, 하지만 이 곳은 조금은 저렴한 것인가,, 라는 생각이 드는 맛 좋은 보쌈집입니다. 점심에 파는 11,000원짜리 정식이 거짓말처럼 훌륭하거든요,, 7-8가지 찬과 집된장으로 가볍게 끓여낸 깔끔한 된장찌개,, 잘 익은 돼지고기를 돋보이게 하는 적절한 배추절임과 무말랭이... 더보기

만복 원조 보쌈 칼국수

서울 동대문구 장한로 53

80년대 사람들은 여즉 떡을 좋아합니다,, 어린 시절 마을버스에 앉아 비닐에 담긴 뜨거운 시루떡을 후후 불어 먹던 기억이 소환되는 그런 곳,, 쫀득한 식감의 찰떡은 물론 증편도 일품입니다. 하지만 제일은 콩떡이라는,,,

민속떡집

서울 동대문구 답십리로 304

쿠노류신
3.0
1개월

멘지라멘의 프랜차이즈를 보며 씁쓸한 마음이 들었었지요. 시미즈도 처음과 달라진 맛에 혹시나 하는 걱정이 듭니다. 자세한 사정은 알 수 없으나 깔끔함으로 무장한 라멘으로 감동을 주시던 이름 모를 사장님의 라멘을 늘 그리워합니다. 브레이크 타임이 사라져 좋기도 하지만,, 무언가도 함께 사라진 기분,,

라멘 시미즈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3길 12

쿠노류신
4.0
1개월

불투명한 저 국물은 무엇으로 만들어졌을까요,, 푹 끓여낸 크림스튜가 떠오르는 수육전골,, 크리미한 수육의 지방과 식감 좋은 도가니,, 소주를 부르는 소면들까지,, 가히 소면과 수육을 추가하지 않을 수 없겠지요,, 하드한 김치와 깍두기가 어우러지는 맛은 금방이라도 사라질 것만 같은 가을날씨에 작은 위안을 줍니다,, 스윗한 어머님의 배려넘치는 서비스까지,, 맛이 참 좋읍니다,,

정지춘 설렁탕

서울 성북구 화랑로40길 46

쿠노류신
1.0
1개월

그라인더 사용법을 몰라 사장님께 질문하는 직원분,, 그 직원 분이 내려주는 커피,, 옆자리에서 커피 내리는 모습을 카메라로 촬영하는 사장님,, 맛을 보지 않고 커피를 내어주며 하는 말은,, 차가운 커피는 빨대 없이 드시길 권장한다,, 8,000원을 주고 마신 성의 없는 맹물 같은 커피에 분노를 넘어 슬픔을 느낍니다,, 그저 감성이라 불리우는 이름모를 무책임만 채워지면 되는 것일까요,,

탐석과 사랑

서울 동대문구 망우로 99

쿠노류신
5.0
1개월

2년 전 즈음 송정동에 프렌치 레스토랑이 생겼다는 소식에 화들짝,,, 피에르 가니에르 본점에서 10년 넘게 근무하셨다는 사실을 듣고 다시 한 번 화들짝,,, 방문 하기 직전 즈음 2025년 미슐랭 원 스타를 받았다는 사실에 그저 화들짝,,, 서울에 있는 다수의 파인다이닝을 방문해 보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맛은 물론이거니와 경험을 제공하는 방식이 아쉬워 진다는 생각을 계속 하게 되었읍니다. 보다 짜임새 있고, 지향성을 과감히 보... 더보기

뛰뚜아멍

서울 성동구 광나루로11길 20

쿠노류신
4.5
1개월

마감시간에 맞춰갔으나 흔쾌히 샌드위치 하나도 만들어주시던 예비부부 사장님,, 정도를 지키는 음식이 주는 감상은 참으로 깊이 들어오지요. 바삭촉촉한 르 방 바게트와 절제된 염도와 풍부한 육향의 보드라운 잠봉,, 샌드위치란 자고로 한 입에 들어가는 사이즈가 좋은 듯 합니다,,

스몰 톡

서울 영등포구 당산로 161-7

쿠노류신
3.0
1개월

담백한 돈코츠와 부드러운 차슈. 맛의 변주를 만들어내는 어분가루,, 푹 익은 멘마까지,, 담백합니다. 욕심이 있다면 조금 더 강렬한 돈코츠를 맛보고 싶었는데요,,

로라멘

서울 영등포구 도림로131길 17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