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에
mueh
mueh
이렇게 푹푹 찌는 날엔 무에를 가고싶다고 말씀하시는 분이 있길래 반쯤은 자랑으로 먹바타를 해본 무에. 사실 가게 인테리어나 메뉴들 사진보고 이거 완전 인스타갬성카페 아니냐~이러면서 갔는데…세상에…믿음이 부족했던 건 저였습니다… 커피는 이미 좀 마셔서 라임 그라니따를 주문. 서걱하게 갈려있는 라임 얼음을 사각하고 한 스푼 떠먹으면 흐르던 땀방울도 얼어붙는다. 라임의 쓴맛마저도 멋지게 포용해낸 맛. 얼음을 반쯤 먹다가 부숴서 음료에... 더보기
무에~ 커피를 사랑하시는 단율님, 머큐리님, 토요미식회장님의 추천을 받아 다녀왔는데 200% 만족하고 왔습니다. 공간이 오래 머물만한 곳은 아니긴 했는데 나름 여유롭게 커피 즐기고 왔어요. 창밖으로 비가 와서 분위기도 좋았습니다. 온두라스 엘 도밍고를 마시곤 오렌지, 레몬과는 오묘하게 다른 쨍함이 느껴져서 뭐지 뭐지 하고 오랜만에 고민했는데 (평소엔 걍 슉슉 마시는 편) 낑깡 맛이 났습니다 ㅋㅋㅋㅋ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이긴 합니... 더보기
필터커피가 오랜만에 마시고 싶었던 나는 일월카츠를 먹고 완만한 오르막길을 계속 올라갔다. 왼편에 작은 카페가 분위기가 왠지 내 취향의 카페 같았기에 간판을 봤더니 내가 찾던 무에커피였다. 로스터리 카페라고 들었는데 로스팅 머신이 안 보이길레 따로 하고 계시냐고 여쭤봤다. 카페 한 켠에 작은 머신이 있는데 그게 로스팅머신이라 하셨다. 왠지 큰 개를 보다가 조그만 강아지를 본 것 같았다. 앙증맞았달까? 필터커피는 콜롬비아 파라이소9...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