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콤짭쪼름한 소스가 발려 숯불향 나게 구워진 돼지 등심구이 맛있네요. 오전 10시부터 원격 대기가 캐치테이블에서 열려 먹어봤어요. 오래 줄서서 먹을만큼 너무너무 맛있는가는 잘 모르겠지만 적절한 퀄리티의 재료와 적절한 매장 분위기와 서빙, 적절하게 격을 갖춘 맛이라는 인상이네요. 대화 금지 규정이 있는 곳인데, 식사공간 안에 깔리는 이지 리스닝 재즈보다 조금 더 크게 들려오는 주방 안쪽의 소리. 요리하시는 사장님의 기세를 돋구고 있는 이디엠의 쿵짝거림이 있었어요.
홋카이도 부타동 스미레
서울 서대문구 연세로4길 61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