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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을 수 없다 직원의 표정! 뭐 그럭저럭 맛있었다. 제육도 부들부들하고 냉면도 맛있고 감흥이 있는 그런건 아니었음. 다만, 나는 보통 육수 리필을 한번 더 요청한다. 이유는 처음 담아져 나온 육수는 면이 담아져 있어서 메밀향이 보태지지만, 리필 받은 육수는 고기향이 짙게 나서 또 다른 맛이 나기 때문이다. 여기는 처음 가봐서 육수 리필 해주냐고 물어보니 한숨 쉬면서 있다가 이야기 하세요 하면서 표정이 정말 거지보듯한 표정이었다. 그게 직원이 손님한테 대하는 태도로 적합한건가? 내가 못 물어볼걸 물어봤나? 그런데 옆테이블에서 육수 리필을 받는 모습을 보니 아니 그냥 되요 한마디만 하면 되는걸 왜 그딴식으로 반응을 하지? 진짜 조오오오오오온나 기분 나빴는데 사람들 많고 해서 참았다 그리고 사리추가도 시켰는데 안나와서 주문이 안들어갔나보다 하고 계산하는데 찝찝해서 주문 내역 보니 사리추가가 들어가 있었다 사리 안나왔다고 하니까 또 우리 테이블 한참 확인하고는 정정해서 결제했다. 이런 일이 없었다면, 좋아요 정도였는데 그냥 너네는 별로다. 어쩌다 한번의 실수다 라고 한다면 아니. 그 표정은 실수로라도 지으면 안되는 표정이다. 내가 오해를 할 수도 있지 않느냐? 속 뜻이 그런게 아니라면 그런 표정을 지으면 안되는 거였다 냉면 좋아하시면 한번 가봐도 좋겠지만 전 다시 안갑니다 기분 나빠서

판동면옥

서울 강남구 역삼로77길 5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