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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때 부산 가면 고모가 마가만두에서 만두를 사주셨어요. 만두보다 오이반찬을 더 좋아했던 기억이 나네여. 군만두 잘 안 먹는데 여기선 먹어요. 찐만두도 육즙 좔좔… 근데 제가 오늘은 처음으로 마파두부밥을 시켰거든요? 그랬더니 다른 두 테이블에서도 마파두부밥을 시키는 거예요. 뭐지? 맛있나 싶었는데 한 술 뜨니까 아 여기선 마파두부밥도 꼭 먹어야 한다는 걸 알았지요… 고모는 왜 마파두부밥을 시켜주지 않았나… 아무튼 신발원에만 줄이 길고 마가만두는 비교적 한산했는데요, 중국어와 부산사투리를 동시에 쓰는 아주머니들이 운영하는 마가만두,, 여전히 맛도리였습니다 👍🏻

마가만두

부산 동구 대영로243번길 56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