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의 냉면 랩소디에 나왔대요. 금악리는 양돈 농가가 많은 동네라, 그 바로 옆에 소세지 판매장도 있습니다. 더본 호텔 소시지가 여기서 온 게 아닐까 싶은…(뇌피셜) 주차장이 넓고 직원은 몇명 안 되지만 주문, 서빙이 기계화되어 상당히 편했습니다. 물냉면과 고기 완자를 시켰는데 물냉면 국물은 새콤달콤하지 않고 짭짤하고 은은한 훈제 베이컨 향기가 나요. 평냉 좋아하는 저에겐 합격. 평냉보다 훨씬 짭조름합니다. 면은 제주 메밀 + 고구마 전분으로 뚝뚝 끊길 정도는 아니지만 가위로 안 잘라도 충분합니다. 아주 얇게 저민 돼지고기 4점 정도가 올라가는데 국수 싸먹기 좋은 두께입니다. 완자는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한 테이블에 하나 정도 시키면 적당할 듯 합니다. 다음엔 비냉과 온면을 먹어보고 싶어요. 제 입에는 추천 :)
금악 무짠지 냉면
제주 제주시 한림읍 금악로1길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