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칠맛 엄청난 스타일이라기보다는 두부가 존재감 있게 들어간 스타일. 후추향, 고소한 두부 맛, 칼칼한 김치맛이 어우러져있다. 일단 나는 무조건 만두소의 김치는 신김치파이기 때문에 아쉬움이 있지만 우리 부모님은 꽤 좋아하신다. 이 집엔 이십년전쯤에 부모님과 함께 간 적이 있는데 그 때도 내 입맛엔 꽤 슴슴하고 동치미는 달큰한 기억이었는데 왜곡된 기억이 아니었다. 여전히 김치만두는 슴슴하고 동치미는 단 듯하면서도 또 그 특유 맛이 그대로다. 사실 만두보다는 두부가 더 진가를 발휘하는 집인듯. 김치만두(7.), 쇠고기만두(9.) 포장해왔고 일단은 진짜 금방 쪄냈을 때가 제일 맛있다. 여기는 나 홀로는 굳이 방문하지 않겠지만 뭔가 옛날 사람 입맛(?)을 가진 사람과는 같이 방문의사 있음. 종업원 마스크 착용상태 양호. 바쁠 땐 기복이 있다지만 기본적으로는 친절한 편.
보배네집
경기 여주시 여양로 57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