겉으로 보기엔 피가 두꺼워 보이는데 전혀 그렇지 않아요. 김치는 초간장을 주시지만 안찍어도 될만큼 간이 되어있고 고기는 여태까지 접해보지 못한 스타일인데 안에 무가 있어서 그런지 식감이 좋아 느끼하지않고 함께 주신 마늘 양념장과 함께 먹으면 궁합이 좋아요. 여름마다 집에서 콩국수 자주 해먹는 집안에 살고 있는데 진하지 않지만 깔끔하면서 콩가루가 있어서 그런지 고소한 느낌이 강해요. 먹다보면 서서히 중독되는 맛 같아요. 다른 음식... 더보기
감칠맛 엄청난 스타일이라기보다는 두부가 존재감 있게 들어간 스타일. 후추향, 고소한 두부 맛, 칼칼한 김치맛이 어우러져있다. 일단 나는 무조건 만두소의 김치는 신김치파이기 때문에 아쉬움이 있지만 우리 부모님은 꽤 좋아하신다. 이 집엔 이십년전쯤에 부모님과 함께 간 적이 있는데 그 때도 내 입맛엔 꽤 슴슴하고 동치미는 달큰한 기억이었는데 왜곡된 기억이 아니었다. 여전히 김치만두는 슴슴하고 동치미는 단 듯하면서도 또 그 특유 맛이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