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장양곰탕(13.), 장터국밥(9.)주문. 양곰탕에는 양이 잔뜩 들어가있어서 받는 순간 푸짐함이 느껴진다.(심지어 뚝배기도 다르고 더 큼) 장터국밥은 국물 진하고 내용물도 심심치않게 들어있어 보기만 해도 배부른 느낌이다. 양곰탕에는 소면과 찍어먹을 초간장이 제공되는데 양이 하도 많아 2/3쯤 먹어가면 약간 고기 누린내가 느껴지는 느낌. 해장국 스타일의 붉은 국물에 들어간 양 해장국이면 진짜 미친듯이 들어가겠다 생각했다. 마지막엔 거의 초간장을 숟갈로 찍어 국물 퍼먹었음. 주차용이, 접객 친절. 다만 내부 난로 때문인지 실내에 약간 매캐한 냄새와 먹고 나오니 머리와 외투에 고기 구워먹고 나온것 같은 냄새가 밴다. 안성 근처에 간다면 한번쯤 들러도 괜찮을듯.
안일옥
경기 안성시 중앙로411번길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