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가 아직 많이 지나지 않았지만, 브랜딩과 서비스 측면에서 베통을 뛰어넘을 곳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깊은 인상을 받았습니다. 오픈 전부터 웨이팅이 있었는데, 직원분께서 따뜻한 차를 내어 주시며 세심하게 신경 써주셨습니다. 또한, 포장 줄과 매장 내 이용 줄을 구분한 후, 웨이팅하는 한 팀 한 팀에게 베통과 직원들이 얼마나 빵에 진심을 다하는지, 그리고 왜 다른 매장들의 소금빵과 모양이 다른지를 직접 설명해 주셨습니다. 이 과정에서 직원분들이 브랜드의 정체성을 제대로 이해하고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었고, 브랜딩이 굉장히 잘된 곳이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빵 추천도 친절하게 해주셨고, 일본인 방문객이 많아 일본어로도 설명해 주시더군요. 웨이팅부터 구매까지 대접받는 느낌이 들었고, 빵은 제 인생 소금빵이라 부를 만큼 맛있었습니다. 오픈런 웨이팅이 아깝지 않은 곳이니, 기회가 된다면 꼭 방문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베통
서울 성동구 연무장7가길 8 1층